사진이야기




우리들은 모두가 인생을 걸어가는 데 

각자의 취미나 직업이나 편견으로 물든 안경을 쓰고 가는 것이고,

이웃 사람을 우리 자신의 자로 재고

자기 파의 산술에 의해서 그들을 계산한다.

우리는 주관적으로 보지 객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볼 수 있는것을 보는 것이지, 

실제로 있는 대로 보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판단과 선택의 순간, 

자기가 그어 놓은 그 선에 갇혀 소중한 것을 잃을 수 도 있고,

고집을 부리다 그 선에 걸려 넘어질 수 도 있다.


마음 속에 그어놓은 선 하나를 지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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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지붕 위로

저렇듯 푸르고 조용한데

지붕 위에 잎사귀를 

일렁이는 종려나무


하늘 가운데 보이는 종

부드럽게 우는데 

나무 위에 슬피

우짓는 새 한 마리


아하, 삶은 저기 저렇게

단순하고 평온하게 있는 것을

시가지에서 들려오는 

저 평화로운 웅성거림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울고만 있는 너는

말해봐,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네 젊음을 가지고 뭘 했니?


[하늘은 지붕 위로-폴 베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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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빨리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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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안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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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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