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내가 노년에 이르더라도

아기인 나, 어린이인 나, 학생인 나, 젊은 나, 중년의 나...

이 모든 나를 상실하는게 아니라

내 노년속에 지나온 세월 속의 모든 나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 다양한 나 중에 어떤 나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 나는 사라진것이 아니라

단지 내 안에서 작아져 있을 뿐이다.

과거의 다양한 내가 현재의 삶 속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한다면

내 삶은 더욱 풍부해지고 건강해질 것이 분명하다.




사진이야기





비오는 날

달려보는것은 어떨까?


^^




사진이야기




똑같은 일상

똑같은 결과에 마음이 허기질 때...


초점이 흐려진다




사진이야기




세상에 허투른 것은 하나 없다


모두 새 몸으로 태어나니,


오늘도 쏙독새는 저녁 들을 흔들고


그 울음으로 벼들은 쭉쭉쭉쭉 자란다.


이때쯤 또랑물에 삽을 씻는 노인


그 한 생애의 백발은 나의 꿈


<들길에서 마을로 - 고재종>

1 ··· 38 39 40 41 42 43 44 ··· 48
블로그 이미지

zzi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