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길을 걷다가 마주하게 되는 질문 하나
'그때 나는 왜 그렇게 바보처럼 굴었을까?'
'잘 살아온걸까?'
내가 한 결정이 옳은 걸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늘의 살갗을 아프게 찌르는 나뭇가지의 실루엣
어젯밤 빗줄기가 맑게 씻어놓은 구름조각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의 결
잠시 멈춰선 차 밑에 숨어있는 길고양이의 눈동자
낯선 사람의 따뜻한 목소리
무심코 길을 걷다가 마주하게 되는 질문 하나
'그때 나는 왜 그렇게 바보처럼 굴었을까?'
'잘 살아온걸까?'
내가 한 결정이 옳은 걸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늘의 살갗을 아프게 찌르는 나뭇가지의 실루엣
어젯밤 빗줄기가 맑게 씻어놓은 구름조각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의 결
잠시 멈춰선 차 밑에 숨어있는 길고양이의 눈동자
낯선 사람의 따뜻한 목소리
사전을 찾아보면 훈육을 ‘고치거나 성격을 형성하거나, 완벽하게 하는 훈련’ 이라고 설명한다.
나는 가장 오래가는 최선의 훈련은 내면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훈육은 부모와 사회적인 기대치를 바탕으로 가장 먼저 외적으로 배운다
시간이 지나면 아기는 이러한 행동을 내재화하거나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아기는 안정을 위해 규칙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성숙하고 책임있는 개인으로 자란다.
아기를 훈육하지 않는것은 아기의 요구를 무시하는 것과 같다.
훈육은 원하는 것을 언제나 할수는 없음을 배우는 것이다.
우리는 법을 따른다. 이를 프로이트는 이드와 에고와 슈퍼에고 이론으로 설명한다.
이드는 무의식적인 마음 에고는 의식적인 마음 슈퍼에고는 양심을 말한다.
규칙에는 반드시 일관성이 필요하다
훈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아기에게 제한을 설정하고 일관성 있게 강제해야 한다.
아기는 자신에게 어떤 기대치가 주어졌는지 알고 부모에의해 그 기대치를 일관성 있게 따르면서 훈육을 배운다.
적절하고 안전한 환경이 마련되면 제한은 저절로 형성된다.
예를 들어 부엌입구엥 안전문을 설치하면 아기는 부엌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훈육은 아기가 자신의 충동을 통제하고 가정과 이 사회에 협조적인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는 과정이다.
제한에 일관성을 유지하면 평생 이어질 습관이 생긴다.
아기가 음식을 던질 떄 곧바로 먹을 것을 치우면 아기는 던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목욕하고 책을 읽은 다음에는 자야한는 시간임을 알면 아기는 잘것을 예상하고 기대한다.
아기들은 규칙과 일상속에서 편안함을 발견하다.
매일 저녁 잘 시간에 같은 의식을 거치면 훈육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동질성은 아기를 안심시키며 아기들은 일상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나는 이를 ‘연송성’이라고 부른다.
아기를 잠자리에 눕히기 전에 부모는 취침시간과 다른 두가지 일을 연관시킨다
이런 행동은 항상 같은 연속성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아기에게 ‘저녁을 먹고 나서 잠옷으로 갈아 입으면 이제 잘 시간이야’ 라고 말하면 앞으로 예측 가능성이 생긴다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 예측 가능성이 생기고 이를 통해 하기는 훈육을 더욱 잘 받아들일수 있다.
동질성이 안정감을 낳는다.
유아의 삶에는 흥분이 없어야 하는데 지나친 흥분은 아기를 강하게 자극한다.
또한 부모의 본보기는 훈육의 일부분인다.
‘내 행동을 따르지 말고 내가 말한 대로 해’ 라고 설교하는 것은 부당하다
아기 앞에서 사탕을 먹으면서 ‘사탕 먹지마 초콜릿은 몸에 안좋아’ 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좋지 않은 음식이라면 집 안에서는 누구도 먹지 않아야 한다.
존중으로 기른 아기는 규칙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일상적으로 강제하기 때문에 훈육을 배우며 아기는 자신을 훈육할 줄 알게 된다.
목소리를 높히고 화를 내며 꾸짖고 벌을 주는 등 전통적인 의미의 훈육은 부적절하고 비생산적이다.
아기에게 화가 난다면 부모 자신이 화가 났을 인정하고 화를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화가 의도적인 훈육 행동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
아기에게 안된다고 말할때는 진심을 담아서 표정과 몸짓에 그 감정이 드러나야 한다
아기는 부모의 이중성을 발견하면 더 조르거나 우는 경향이 있다.
- 출생 직후부터 생후 2년 동안 아이를 존중으로 대하는 육아방식
- 부모는 한발 뒤로 물러나 아기가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놔둬야
- 신생아에게는 장난감이 필요 없어, 아이가 지루해한다는 것은 어른들의 생각일 뿐
서울--(뉴스와이어) 2014년 09월 04일 -- 부모가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임무이다. 건강이 안 좋거나 기분이 언짢아도 24시간 내내 인내심과 에너지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아기가 성장해 어른이 되었다고 부모의 역할이 더 쉬워지는 것도 아니다. 종종 부모들은 ‘처음부터 이렇게 했더라면’ 하고 아쉬움과 함께 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마그다 거버의 RIE 존중 육아법(RIE, Resources for Infant Educarer)은 부모들이 출생 직후부터 아기를 존중으로 대하는 육아 방식이다. 영아를 적극적으로 자극하거나 가르치기보다는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RIE의 기본 원칙이다. 부모가 처음 경험하는 아기의 생후 2년 동안 일관성 있는 육아를 함으로써 많은 것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기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배워 나간다. 우리가 아기들을 가르치려는 마음을 자제하면 아기들은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우리가 할 일은 한발 뒤로 물러나 아기가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놔두는 것이다. 아기들이 먼저 배워야 하는 것은 가족과 세상에 적응하는 법이다. 영아기부터 아기의 관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면 부모와 아기가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평생 유지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
RIE 존중 육아 원칙 :
아기는 스스로 탐험할 수 있는 존재이자 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아기에게 신체적으로 안전하고, 언제든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간섭받지 않고 놀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다른 아기들과 상호작용하고 주변을 탐험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
아기를 적극적인 참여자로 만드는 육아 활동에 참여한다.
아기를 세심하게 관찰하며 아기의 요구를 이해한다.
제한과 기대치를 일관되고 분명하게 설정해 자연스럽게 훈육이 일어나도록 한다.
- 아기를 믿고 응원하라
마그다 거버는 ‘아이를 믿고 응원하라’고 말한다. ‘기본적인 신뢰’란 아기의 능력을 믿고 진정성을 지지하는 것이다. 아기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면 뭐든 배울 거라고 믿는다. 아기에게 공을 쥐고 블록 쌓는 법을 가르치는 데 급급하면 아기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깨달을 수 없다. 그러나 아기가 이미 아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나면 깜짝 놀랄 것이다. 물론 부모는 아기를 보호하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인지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에서 아기의 연령에 맞는 적당한 놀이 도구, 예를 들어 커다란 면 보자기나 공 같은 놀이 도구를 줘서 아기 스스로 문제 해결을 통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아이의 놀이에 간섭하지 마라
아기들은 즐겁게 논다. 노는 법을 따로 가르쳐 줄 필요가 없다. 아기들은 놀면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이는 준비성과 관계가 있다. 아기는 손을 뻗어 근처의 물건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유아는 양동이에 모래를 채우고 쏟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아기에게 적합한 놀이 환경에서 이러한 준비성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것이다. 의자 밑으로 굴러간 공을 찾는 게 아기에게 주어진 문제다. 그렇다고 일부러 문제를 만들어 낼 필요는 없다. 부모가 끼어들어 “공을 굴려 보자.”라고 말한다면 아기의 놀이는 부모의 요청이 되고 아기의 관심사보다 부모의 목표가 더 중요해진다. 간섭받지 않는 놀이는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의 범위를 늘려 준다.
- 일관성이 필요한 이유
일관성은 훈육에 반드시 따라붙는 중요한 요소다. 부모는 정해 둔 규칙을 언제나 지켜야 하며, 규칙을 아는 아기는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부모는 아기에게 어디에서는 공놀이를 할 수 있고 어디에서는 할 수 없는지 알려 줄 수 있다. 아기가 언제나 그 규칙을 따른다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아기가 무엇을 기대하는지 아는 것이다. 예측 가능한 일상이 훈육을 강화한다. 특히 안전과 관련한 문제는 언제나 일관성 있게 교육해야 한다.
- 아기에게는 장난감이 필요없다
신생아는 장난감 혹은 내가 놀이 도구라고 부르는 것이 필요하지 않다. 빛이 그리는 무늬나 소리, 자신의 신체 감각 등 모든 것이 갓난아기에게는 낯설고 새롭다. 환경을 빠른 속도로 인지하고 이에 적응하는 것이 갓난아기에게 필요한 자극의 전부이다. 갓난아기에게는 파악 반사가 있어서 장난감이나 딸랑이를 손 위에 놓으면 꼭 쥔 채 놓지 못한다. 이때 딸랑이가 소리를 내면 아기는 원인을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어서 혼란스러울 수 있다. 아기가 지루해한다는 것은 어른의 생각을 투영한 것일 뿐이다. 이런 생각으로 아기를 끊임없이 자극하고 재미있게 해준다면 아기는 내성이 생기거나 더 많은 자극을 요구할 수 있다. 아기를 믿어라. 아기는 제 손가락을 빨든지,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줄기를 보든지 자신에게 무엇이 가장 좋은 지를 알고 있다. 아기들은 더도 덜도 없이 자신이 할 수 있고 준비된 일만 한다. 생후 몇 달간 아기들은 자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자극이 아니라 예측 가능성이 필요하며 예측 가능성을 통해 아기는 일상으로 들어가 가족에게 적응해 나간다.
- 아이와 끊임없이 대화하라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아기에게 미리 말을 한다. 아기를 안기 전에 “이제 엄마가 널 안아 줄 거야.”라고 말해라. 내려놓을 때도 말을 해서 아기가 그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약간이라도 줘라. 아기의 반응을 기다리면 언제나 반응이 있을 것이다. 아기에게 말을 하는 것은 애착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아기는 곧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신뢰를 쌓아 간다. 나이에 상관없이 예측 가능성은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아기에게 말할 때는 단순하고 직접적인 문장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설명해라. 이 습관은 평생 이어질 것이다.
부모가 아무리 애정을 쏟고 인내해도 실수는 일어난다. 육아는 배움의 과정으로 그 길에는 잘못된 진입로가 곳곳에 있다. 많은 부모가 더 많이 인내하지 못했다며 죄책감을 느낀다. 피곤하거나 중요한 통화 중일 때는 참을성을 발휘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마그다 거버는 이런 모습도 삶의 일부분이며 오히려 아기에게 삶을 준비시킨다고 말한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아기를 사랑과 다정함으로 대하며 그 모습 그대로를 인정한다면 아기는 회복력을 키운다. 아기를 향한 사랑이 더 큰 힘을 실어 줄 것이다.
RIE 존중 육아법은 부모들은 아기의 행동에 언제 개입하느냐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고, 때로는 아기의 더 큰 문제를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아껴 두도록 이끈다. 그렇게 함으로써 부모들은 아기에게는 물론 자신에게도 충실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도서 : ‘엄마, 나를 지켜봐 주세요’ 마그다 거버 · 앨리스 존슨 지음, 이주혜 옮김, 북라이프
Happy 2014!!
승원이 2살이네~~
2014년에 엄마랑 아빠랑 잘 살아보자
지금처럼 착하게 많이 웃으면서
건강하게 자라자
5월이면 회사 복직이니
복직 전까지 최선을 다해 승원이와 애착을 쌓고
복직 준비도 부지런히 하고
회사에 복직해서도 잘 적응하는 한해가 되길
해야 할것 많지만 천천히 차근차근 준비하면 될것이고
여유를 가지고
완벽한 엄마, 아내, 딸이 아니라
좀 괜찮은 엄마 아내 딸이 되도록
천천히 나아가자
사진도 열심히^^
2014년에 좋은일 가득했음 좋겠다
아참 울 승원이
어제부터 아빠~~
아빠~~란 말을 한다
엄마는 언제쯤 할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