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지붕 위로
저렇듯 푸르고 조용한데
지붕 위에 잎사귀를
일렁이는 종려나무
하늘 가운데 보이는 종
부드럽게 우는데
나무 위에 슬피
우짓는 새 한 마리
아하, 삶은 저기 저렇게
단순하고 평온하게 있는 것을
시가지에서 들려오는
저 평화로운 웅성거림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울고만 있는 너는
말해봐,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네 젊음을 가지고 뭘 했니?
[하늘은 지붕 위로-폴 베를렌]
하늘은 지붕 위로
저렇듯 푸르고 조용한데
지붕 위에 잎사귀를
일렁이는 종려나무
하늘 가운데 보이는 종
부드럽게 우는데
나무 위에 슬피
우짓는 새 한 마리
아하, 삶은 저기 저렇게
단순하고 평온하게 있는 것을
시가지에서 들려오는
저 평화로운 웅성거림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울고만 있는 너는
말해봐,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네 젊음을 가지고 뭘 했니?
[하늘은 지붕 위로-폴 베를렌]
비야 빨리 와라...
나도 안전하고 싶다
구멍 숭숭
사진을 오래 찍은 사람은
내면의 철학적인 질문과 답을 오랜 시간 해왔기 때문에
그 마음의 깊이도 깊지 않을까?
사진을 찍는 사람..
아니 예술을 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일 꺼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닌듯 하다.
하지만 중요한건 나도 아직이라는 것...